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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정보

원더풀 월드 '차은우와 김남주'의 만남..차가운 김남주의 싸늘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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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의-포스터
출처:원더풀 월드 공식홈페이지

명품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단 2회 만에 7.2%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이 8일 본 방송 3회 속 차은우(권선율 역)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수현은 컵라면으로 늦은 끼니를 때우는 권선율에게 "실은 누가 대신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조심스레 동료 수감자였던 장형자(강애심 분)의 일기장을 건네며 "그 사람, 오랫동안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권선율은 "그러니까, 내 부모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온 거냐. 그쪽이 왜"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은수현은 이에 장형자의 죽음을 전하며 "죽는 순간까지 미안해했다"고 말했으나, 권선율은 "그래서 나 어때 보이냐. 잘 사는 것 같냐"며 서글 퍼런 눈빛으로 쏘아봤다.

이어 "뭐 사과한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냐. 마음의 짐이라도 덜어보려고"라 코웃음치며 "뭘 아냐 당신이. 나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모르고 살고 싶었다. 지금 당신이 나한테 무슨 짓을했는지 아냐"라고 버럭 한 뒤 자리를 떠났다.

다시 권선율을 찾아간 은수현은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며 아들의 죽음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통 속에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은수현은 "난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부서져 간다. 그래서 그쪽을 찾았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그쪽은 꼭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강수호는 보도국국장이 되어있었다. 그날, 강수호는 오고은 집을 찾아갔다가 들어오는 은수현과 마주쳤다. 강수호는 "6년만이구나.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며 걱정했다. 은수현은 "뭐 하는 거야"라며 손을 뿌리쳤다.

은수현이 "당신은 내가 끔찍하지도 않아? 나 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했다. 강수호는 "그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안 돼. 안 되는 걸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하면 된다. 다시는 날 밀어내지 않겠다고, 두 번 다시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 않겠다고 그 한마디만 해주면 돼"라고 애원했다. 뿌리치는 은수현을 강수호가 끌어안았다.

은수현을-앉는-모습
출처:원더풀월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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