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파묘"에 숨겨진 내용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파묘’는 영화 곳곳에 항일 코드가 숨겨져 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면서 일부만 소개하자면 일단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주인공 네 명의 극 중 이름은 모두 독립운동가들에게서 가져왔다. 주목할 점은 윤봉길이 홍커우공원 거사를 치를 때 이화림과 부부로 위장하여 함께 활동했다. 김선영이 연기한 무당 광심 역시 광복군에서 활동한 오광심, 김지안이 연기한 무당 자혜는 신채호의 부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자혜다. 극 중 등장하는 보국사 역시 뜻깊다. 나라를 지키는 절, 보국사를 창건한 스님의 법명은 원봉이다. 김원봉은 일제강점기 의열단장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해 장재현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외세에 당한 역사와 그 잔재가 곪아 지금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파묘'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